양영길 전 교장, 제주도교육감 선거 불출마

양영길 전 교장, 제주도교육감 선거 불출마
  • 입력 : 2018. 03.28(수) 09:5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 뜻을 밝혔던 양영길 전 중문중 교장(전 제주문화포럼 이사장)이 불출마를 결정했다.

 양 전 교장은 2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3월 5일 제주도교육감 출마 의사를 표명했던 양영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교육감 선거나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양 전 교장은 "당초에는 열흘 내로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공약을 발표하고 제주교육 발전에 미약하나마 기여하려 했다"며 "그러나 제주교육의 미래에 대한 저의 열정만으로 선거라는 험난한 과정을 헤쳐나가기에는 제 역량이 많이 부족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양 전 교장은 "걱정해주시는 분들과 성원해 주시는 분들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고 고민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문학인 본연의 길을 걸으면서 제주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예비후보에 등록한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한 이석문 교육감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4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