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고공행진 여전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고공행진 여전
리얼미터 조사결과 69.1%로 보합세 불고 70%대 육박
  • 입력 : 2018. 03.26(월) 10:51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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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보합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대비 0.5%p 낮은 69.1%(매우 잘함 49.3%, 잘하는 편 19.8%)로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2주 연속 70% 선에 근접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p 오른 26.6%(매우 잘못함 16.1%, 잘못하는 편 10.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3%p 감소한 4.3%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대비 0.8%p 오른 52.6%로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역시 영남과 보수층에서 결집하며 2.0%p 오른 20.6%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20%대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0.6%p 내린 6.4%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 2월 4주차(6.8%)에 기록했던 주간 최저치를 3주 만에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3%p 오른 5.0%를 기록하며 다시 5%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6%로 3주 연속 2%대의 약세가 지속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0%p 감소한 1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4%이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이밖에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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