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남도' 안치환 4.3 광화문 문화제 무대 선다

'잠들지 않는 남도' 안치환 4.3 광화문 문화제 무대 선다
4월 7일 광화문광장 북광장서 열리는 평화콘서트 출연
감성듀오 멜로망스·춧불문화제 감동 준 전인권도 참여
  • 입력 : 2018. 03.25(일) 12:5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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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을 다룬 노래 '잠들지 않는 남도'로 유명한 가수 안치환이 4.3 광화문 국민문화제 무대에 오른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오는 4월 7일 저녁 광화문광장 북광장에서 열리는 제주4.3 광화문 국민문화제 '70년. 끝나지 않는 노래 2부- 평화콘서트'에 밴드 '안치환과 자유'가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치환은 대학 시절 4.3 항쟁을 소재로 한 이산하의 장편서사시 <한라산>을 읽고 '잠들지 않는 남도'를 작사·작곡했다.

이번 무대에서 안치환은 '잠들지 않는 남도 이후' 30여 년 만에 제주4.3 관련 신곡인 '4월 동백'을 발표할 예정이다. '4월 동백'은 제주도민의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한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감성듀오 멜로망스도 히트곡 '선물'을 들고 광화문 무대에 오른다. 감성 보컬 김민석과 피아니스트 정동환으로 구성된 멜로망스는 드라마 <화유기>와 <이번 생은 처음이라> 등의 OST로 10대부터 2~30대까지 고루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듀오다.

4·3 범국민위측은 "대중성 있는 듀오인 멜로망스가 이번 평화콘서트에 참여하면서 4·3항쟁을 남녀노소 폭넓은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4·3항쟁이이야말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임을 일깨우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70년, 끝나지 않는 노래 2부 ? 평화 콘서트'의 마지막은 전인권 밴드가 장식한다.

대한민국 락의 전설 전인권이 이끄는 전인권 밴드는 지난 2016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감동의 무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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