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직원 2명 협력업체 '갑질' 의혹

제주대병원 직원 2명 협력업체 '갑질' 의혹
1년간 자체감사 21건 적발… 해당직원 직위해제
  • 입력 : 2018. 03.20(화) 17:4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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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 직원 2명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갑질'을 한 정황이 내부 특별감사에서 확인됐다.

20일 병원 감사실의 '2017년도 종합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시설과 직원들은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최근 5년간 협력업체로부터 편의 제공 및 금품을 수수하고 이권을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업체의 시설소장 사직에 대한 압력 행사 등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이들의 통장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일부 배임 정황들을 포착했다. 현재 내부 감사를 진행이며 해당 직원에 대해 직위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정황은 지난 19일자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올려져 있다.

병원 측은 지난해 한햇동안 자체 결산·정기·특별·일상감사를 통해 행정상 위반사항 21건(의견제시 6·징계 3·주의 19·개선 2)을 적발·행정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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