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원도심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

김장영 "원도심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
  • 입력 : 2018. 03.17(토) 23:23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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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영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선거구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도심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원도심지역 학생수 급감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 방안이 제시되었으나 그 효과가 미미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금은 초등학교 1, 2학년을 중심으로 돌봄 교실이 운영되고 있고, 평일에는 17시, 방학기간에는 13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어서 맞벌이부부의 경우 2차 돌봄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원도심지역만이라도 1, 2학년 중심의 돌봄교실를 전학년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돌봄 교실을 학교가 아닌 지역사회나 사회적기업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교실, 운동장, 체육관 등 학교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보육시설의 활용 범위를 확충하고, 교육기부를 통해 시니어계층과 학생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인건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다면 원도심지역에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이 조성돼 학생 수 유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세부적인 실행방안은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교실을 개방하고, 순차적으로 입실하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21시까지 운영하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기초학력 향상 등 학습 보충지도 외에도 예술활동과 체육활동을 병행해 지도함으로써 돌봄 프로그램 참여만으로도 학업 수업을 대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사회적기업의 경우 지역에서 50세 이상 채용자에 대한 인력비 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고, 기타 돌봄전담사회복지사인 경우 학교 돌봄교실 운영비를 전환해 활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도심지역 방과후 돌봄교실 운영이 활성화되면 퇴직교원 등 시니어계층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고,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아름다운 재능기부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원도심지역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게 아이를 맡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돼 그동안 침체되었던 원도심지역이 '아이 키우기 좋은 학군'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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