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성산읍대책위 용역 주장 사실과 달라"

공항공사 "성산읍대책위 용역 주장 사실과 달라"
  • 입력 : 2018. 03.16(금) 18:14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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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16일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읍대책위)가 주장하는 제주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보상·이주계획 수립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연구용역 과업내용에 기술된 보상·이주계획은 보상이주절차, 관련법 해석, 지역민 추가 지원사항 등을 사전에 조사하는 성격으로, 실제 보상·이주대책은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 주도로 시행하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역은 특정 신공항(김해, 제주)에 대한 보상·이주대책 마련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 아니며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며 소음대책사업을 주관하는 공기업으로서 공항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지역 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산읍대책위는 앞서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타당성 재검토가 논의되는 단계임에도 한쪽에서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가 제2공항 건설예정지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주 계획 수립과 관련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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