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4·3희생자 추념식 소방안전대책 추진

제주소방서, 4·3희생자 추념식 소방안전대책 추진
4·3 유가족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도
  • 입력 : 2018. 03.14(수) 15:51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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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는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4·3추념 소방안전대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행사장 4곳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의용소방대 57명, 차량 5대를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화재진압, 응급환자 이송대책 수립 등 소방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소방서는 또한 전 직원이 4·3 70주년 기념 동백꽃 배지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4·3 유가족 10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도 보급하기로 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추념행사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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