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위해 "사람해요 제주"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위해 "사람해요 제주"
14일 제주경찰-제주고속 업무협약 체결
  • 입력 : 2018. 03.14(수) 13:3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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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14일 제주청 한라상방에서 (주)제주고속(대표이사 천동현)과 '사람해요. 제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14일 제주청 한라상방에서 (주)제주고속(대표이사 천동현)과 '사람해요. 제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제주고속은 타 지역에서 제주로 입도하는 차량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최근 제주로 유입되는 이주민이 늘면서 지난해에만 8000여건에 이르는 탁송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제주에서 늘어나고 있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주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으로 (주)제주고속은 제주로 입도하는 차량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요령·교통정책 전단지를 비치하고, 운전자 연락처 알림판 제작·배부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차량 탁송을 할 경우 2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상정 청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책의 주안점을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우선으로 전환했다"며 "그 연장선에서 나온 슬로건이 '사람해요 제주'인 만큼 (주)제주고속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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