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계절 따라 '시가 흐르는 담벼락'

서귀포시, 계절 따라 '시가 흐르는 담벼락'
도서관에 현수막 활용해 시 게첨
  • 입력 : 2018. 03.13(화) 16:1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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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김숙희) 중앙도서관은 서귀포시민들이 시를 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여러 담벼락에 시를 게첨하는 '시(詩)가 흐르는 담벼락'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흐르는 담벼락은 현수막을 이용해 중앙도서관, 삼매봉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서귀포시청(1청사) 4곳에 계절에 어울리는 시를 게첨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아가 독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어 독서와 사고의 폭을 확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달부터 '봄의 시'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사계절에 어울리는 시를 선정해 선보인다. 시 선정은 서귀포시문인협회와 중앙도서관 사서의 협력으로 추천시 각 21편씩, 총 42편의 시를 선정해 장소별로 게첨한다. '봄의 시'는 김종해 작가의 '그대 앞에 봄이 있다'와 나태주 작가의 '소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가 흐르는 담벼락'을 통해 서귀포 시민들이 바쁜 일상속에서도 가까이에서 시를 마주함으로써 시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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