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민국파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정봉주-민국파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정 "민국파 수행 허위"에 또 재반박 이어져
  • 입력 : 2018. 03.13(화) 09:54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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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의원의 성추행 논란이 진실공방으로 흐르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어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정 전의원은 13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미권스 카페지기 민국파가 자신을 수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국파라는 사람은 본인의 직업이 있는 사람이지 저를 수행하는 사람이 나며 그 무렵 저랑 계속 같이 있었던 사람이 아니"고 주장했다.

정 전의원은 이어 지난 2011년 12월23일 모친의 응급실 입원과 병실 이동 시간 등을 제시하며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을지병원에서 어머니를 병문안 한 시간이 오후 1시를 넘긴 시간이기 때문에 피해자 측이 정 전의원과 만남이 있었다고 하는 오후 2시 전까지 여의도 호텔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정 전의원은 이어 민국파가 당일 오후 2시17분께 미권스카페에 올린 글을 제시하며 서식 등이 복잡해 차량에서 수행하며 모바일에서 작성했다고 볼 수 없는 글이라며 민국파가 저를 수행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국파는 정 전 의원이 당일 자신이 17분 미권스 카페에 올린 글을 제시하며 '모바일에서 작성했다고 볼 수 없고 PC에서 글을 올린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내 소유의 노트북은 없었지만, 다른 수행원의 노트북을 빌려 수행 도중에도 종종 카페 상황을 체크하고, 긴급한 공지나 제안을 올리곤 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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