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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처 문제'로 구설수 오른 퍼실, 동일 검사서 '사용제한 물질 검출'된 피죤은 조용해
최성호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3.12. 15: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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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부 공식 보도자료)

수입 합성세제 '퍼실 겔 컬러'를 포함한 50여 개의 제품이 환경부로부터 회수 및 판매금지 조치를 받았다.

환경부가 1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위해우려제품 평가 결과 70여 개 제품이 법규를 위반했고 이 중 50여 개의 제품은 회수 및 판매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번 발표로 회수 조치를 받은 해당 세제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며 해당 사제에 유해물질이 포함됐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해당 세제가 회수 조치를 받은 이유는 제품 자체 결함이 아닌 수입처인 주식회사 뉴스토아에서 자가검사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해당 수입처를 통해 판매된 제품만 회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해당 세제는 수입처의 과실로 확인됐으나 해당 세제에 대한 성토가 끊이지 않자 이번 평가에서 동일한 회수 조치가 내려진 피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어 의아함이 커지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피죤이 생산한 탈취제 '스프레이 피죤 우아한 미소사향'과 '스프레이 피죤 로맨틱 로즈향'에서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이 검출됐는데 이는 환경부에서 사용제한 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성분이다.

피죤의 제품에서 검출된 PHMG는 인체에 노출되면 효소 장애로 조직섬유화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세포막을 손상시켜 세포의 생존율을 감소하게 만드는 유독성 화학 물질로 지난 2000년 옥시 가습기 살균제로 사용돼 10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성분이다.

이와 같이 환경부 평가에서 사용제한 물질이 검출된 피죤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함께 자가검사에서는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해명글을 게재했으나 일각에서는 피죤이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이번 사안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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