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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 가격 하락 "어쩌나"
도축두수 증가·소비부진 등…10% 이상 떨어져
소비 늘어나는 7~8월까지도 하락세 이어질 듯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8. 03.11. 18: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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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제주산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축두수 증가와 소비부진 등이 겹치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1일 농협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평균 제주산 돼지고기 경락가격은 ㎏당 4543원으로 지난해 같은달 5273원에 비해 13.8%(730원) 하락했다. 지난 1월 4966원과 비교해도 한달 사이에 9.3%(423원)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량이 줄어드는 1·2월에는 다른 시기에 비해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당 대개 5200~5500원대를 유지하는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0%이상 낮은 4000원대에 머물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1일 평균 도축두수가 전년보다 5.2% 증가했고, 연초부터 건축경기 침체 등에 따른 소비부진이 가격하락의 주원인으로 농협과 양돈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지방산 돼지고기 반입량은 1일 평균 1758㎏(생체기준 30.5두)으로 도내 전체 도축량의 0.8%에 지나지 않지만 가격형성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분뇨 관리기준 등이 강화되면서 분뇨배출량 감소를 위해 조기에 돼지고기를 출하하는 것도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협 제주본부는 과거 경락가격으로 미뤄 4월까지는 다소 하락한 후 5월부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은 '3월 축산관측'을 통해 제주를 비롯한 전국적으로 돼지사육 및 도축두수가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6월까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소비가 증가하는 7~8월에도 등급판정 돼지고기가 증가하면서 가격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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