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8일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제주도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의 자긍심 및 애향심 고취를 위한'2018년 탐라의 얼 아카데미'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화· 목요일 총 6회에 거쳐 원내교육 및 강의주제별 현장답사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는 제주의 가치 재평가, 탐라로 떠나는 역사문화 기행, 제주4·3의 이해, 제주의 해녀문화, 제주의 유배문화 등 분야별로 이론과 현장체험 교육을 병행하며 이루어지고, 탐라해상로를 찾아 떠나는 남도문화 유적답사도 이뤄진다.

　조상범 인재개발원장은 "탐라의 얼 아카데미 과정을 도민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되돌아봄으로써 조상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제주도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세계화 속의 제주 어떻게 볼 것인가? 등 다채로운 주제에 대한 제주의 발자취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