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입문과정부터 고급과정까지 중국어 배움의 기회를 지원하는 '도민 중국어아카데미'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도민 중국어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9735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55개 과정을 개설했으며 2325명 참여를 목표로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민 중국어 아카데미는 도내 대학 외국어 교육원 및 중국어 전문교육기관 지원을 통해 운영하는 '맞춤형 중국어 아카데미'와 중국인 관광객 응대로 중국어교육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원하는 시간에 일터로 강사를 파견해 중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중국어 배움터'가 있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도민 중국어 아카데미사업은 2014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계획돼 적극적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립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514개 중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해 9735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중국어 불법 어선 점검, 중국관광객 집중단속 등 업무 특성상 중국인 응대가 많은 관공서에서 경찰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회화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읍·면 지역(특히 우도)에 위치해 거리 제약이 있어 전문 교육기관이 부족하거나 강사섭외가 어려운 외곽지역에도 지원했다.

　도인재개발원은 도민 중국어 아카데미 사업은 도민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요구와 공공적 가치를 반영한 중국어 학습 기회 확대 및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중국어교육 지원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064-710-7442),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교육지원부(064-744-987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