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예산 4억원을 투입해 보들결 제주한우 명품농가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아지생산 및 한우고급육 공급 등 안정적 사육여건 유지를 위해 영농조합법인 또는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사료급여 자동화시설, 건초 및 사료창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축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육량위주 사육에서 육질 중심의 한우고기 생산체계 확립 및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 구축을 통한 제주한우의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보들결 제주한우 광역브랜드 정착에 행정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들결 제주한우'브랜드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초원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주한우의 부드러운 육질을 뜻하며, 항상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제주한우 브랜드 상표다. 참여농가는 267호(2만1251마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