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박차

제주시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박차
위기가정, 특별생계비 등 6개 자체사업 추진
  • 입력 : 2018. 02.28(수) 18:56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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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정부의 복지기준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민기초 등 복지급여를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 신속한 지원으로 생활안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제주시에는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6개 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9억8400만원으로 2017년 7억3900만원보다 2억4500만원 증액됐다.

 제주시는 또 혼자서 생활하는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의 결식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푸드뱅크·마켓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부식품과 물품 등을 기관·단체·기업 등으로부터 기부 받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시민들의 나눔문화 확산에 자율적 동참을 유도해 수눌음 복지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시내 푸드뱅크는 2개소( 한림읍·삼도2동), 푸드마켓은 1개소(일도2동)가 있다.

 또 시는 위기가정·장애가정에 치유와 회복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 맞춤형 성장지원서비스'는 신체·심리·사회적 발달지원 등을 통해 자아능력을 향상시켜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역량강화 지원 서비스'는 위기 가정에 대해 심층심리 치료 및 갈등대처능력 교육, 가족동반 치유프로그램 등을 통해 위기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진정한 가족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윤인성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복지기준 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가 없도록 하고 사회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과 행복이 더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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