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사전예방'이 최선

가축전염병 '사전예방'이 최선
제주시,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18종
  • 입력 : 2018. 02.28(수) 18:55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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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사전예방 중심의 방역체계 구축으로 안정된 사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가축 전염병 예방접종에 1800만 마리(소·돼지·말·닭·개 등)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336만6000원을 투입하여 자가접종과 방문접종을 추진한다. 접종시기와 맞는 접종을 통해 가축전염병 사전예방 접종 시기에 맞는 접종을 실시하여 가축전염병 사전예방 및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대상의 종류는 18종으로 소(8), 말(1), 돼지(4), 닭(2), 오리(1), 개(1), 기타우제류(1) 등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로 예방접종 주요전염병 항목은 구제역, 소설사병, 돼지만성소모성질병, 말 비강폐렴 PED, 뉴캣슬병, 관경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은 의무접종 대상 질병으로, 항체형성율 검사를 실시를 통해 지원조건 차별화와 연계하여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부과나 타 질병 예방백신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농가 책임의식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2017년도 구제역백신 미실시 농가와 항체양성 기준치 이하 등으로 과태료가 부과된 농가는 '돼지써코바이러스' 백신 우선지원에서 제외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접종기간을 정해 공지하고 접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수의사(17명)와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양축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고 제주산 축산물의 청정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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