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도민 섬기며 치유·자치·청정의 섬 만들겠다"

문대림 "도민 섬기며 치유·자치·청정의 섬 만들겠다"
25일 관덕정 광장서 도지사 선거 출마 선언
"심판 위해 원 지사 출마선언했던 관덕정 택해"
  • 입력 : 2018. 02.25(일) 15:16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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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5일 제주시 삼도1동 관덕정 광장에서 "도민이 먼저인 제주도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강희만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5일 제주시 삼도1동 관덕정 광장에서 "도민이 먼저인 제주도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낭독하며 "도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천과 성과를 증명하는 '도민 체감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친구이자 이웃이자 머슴 같은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희룡 도정을 '준비·철학·사람이 없는 도정'이라 비판하며 "제주도정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원 도정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한없는 책임감으로 4년 전 원 지사가 출마선언을 했던 같은 자리, 관덕정 광장에 섰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를 '치유·자치·청정의 섬'으로 만들겠다며 열 가지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동북아 인권의 섬 제주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전기 마련 ▷연방제 수준의 특별자치도 완성 ▷제주4·3 배·보상문제 완전 해결 ▷3대 무상복지(무상의료·무상출산·무상교복) 실현 ▷지속가능한 경제구조 창출 ▷환경정책의 체계적 강화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문화자치시대 ▷청년예산 확대 ▷마을공동체 혁신사업의 마을 만들기 중심사업으로의 추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또한 당내 경선에서 지더라도 당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다. 기대에 부응하는 깨끗한 경선을 치르겠다"며" 또 만약 경선에서 진다해도 당선된 후보의 승리를 위해 후보인 것처럼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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