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도내 첫 지하차도 추진 '관심'

서귀포시 도내 첫 지하차도 추진 '관심'
서귀포시 우회도로 사업 일환
사업비 1237억원 투입… 2023년
최근 서·동홍동 주민 설명회 개최
  • 입력 : 2018. 02.25(일) 11:3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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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하차도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시내를 우회시키는 도시 우회도로 삼성여고 사거리~용당 삼거리구간(길이 4.2㎞, 폭 35m)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총 구간 중 차량이 평면 교차 시 교통체증 유발 예상 구간인 건강나라~학생문화원(660m) 구간에는 지하차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하차도 계획 윤곽은 올해 6월 중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총 구간에 대한 사업 완료 시기는 2023년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도시우회도로 개설은 서귀포 도심지내 고질적으로 교통의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을 해소 하기 위해 추진되며 사업비는 공사비·보상비 등을 포함해 총 1237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보상업무지원 T/F팀을 구성해 총 100필지(4만8541㎡)에 대해 대대적인 보상협의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 77필지(3만4860㎡)에 대해 203억원의 보상을 협의했다.

 
또한 지난 22일 서홍동, 23일 동홍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편입 토지주 및 지역지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지하차도 계획 시 기존 주차장 부지가 사라짐에 따라 주차환경 조성과 본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한 예산 집중 투자 등을 요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회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며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아주 중요한 도로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또한 주변 지역 개발과 관광객의 증가로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해소하는 등 물류운송 시간 단축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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