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 확대

제주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 확대
올해 도·교육청 예산 87억여원 차액 지원
친환경 쌀 공동구매사업 예산절감 효과도
  • 입력 : 2018. 02.25(일) 10:1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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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심신발달 도모는 물론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제주자치도 및 교육청 예산 87억 5000만원을 지원해 도내 어린이집 554개소(2만5716명)와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 307개교(8만6999명)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사용에 따른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내용을 보면 어린이집인 경우 지원일수 250일에 지원액은 1일중식 250원이다. 학교(유·초·중·고교·특수)는 지원일수 186일로, 지원액은 유·초교 410원, 중학 460원, 고교·특수 520원이다.

올해 지원예산은 친환경농산물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16억700만원(도비)이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지원 71억4500만원(도 42억8700만, 교육청 28억5800만)이다.

또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급식 및 학교급식에 고품질의 친환경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확대 판로개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쌀 공동구매 사업을 올해에도 찹쌀, 현미 등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전국 공모를 통해 도지사 추천에 의해 신청한 5개업체 중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품평회를 거쳐 3개업체를 선정해 학교 및 어린이집 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친환경 쌀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1065t을 구매하면서 단가조정 등으로 1억 2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감귤 및 월동채소 등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사용확대를 통해 지역간 서로 윈윈 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여 나가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미래세대 아이들에 대한 건전한 심신발달과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확산 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 바로알기 체험 프로그램을 도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25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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