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의 위생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생필품인 위생용품 가격의 상승으로 일부 청소년이 부적절한 대체용품을 사용으로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만 11세~18세(2000년 ~ 2007년 생)의 중위소득 40%이하의 여성청소년으로 제주시 관내에는 781명이 대상자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에게 6개월 동안 사용할 6만1800원(월 1만300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신청은 본인, 가족 등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e-mail을 통해 하면 된다.

올해 하반기 부터는 지원대상자가 중위소득 50% 이하의 청소년까지 확대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성청소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여성가족과(28-260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