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예산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한다.

제주시는 오는 6월말까지 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당초 정부목표 55.5% 4182억원 보다 4.5% 상향된 목표 60%인 4521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집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실과소(읍면동) 사업발주 및 민간이전사업의 조속한 보조사업자 선정 등을 추진하고 부서별로 주요사업 추진현황 파악, 부진사유 분석 등을 통해 향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예산 신속집행을 위한 계약제도 선금 집행, 조달 선고지 제도 활용 등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거나 준공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 국비 목표액인 4500억 확보(전년 대비 16% 증가)를 위해 이달 125억 규모의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절충을 강화하고 있다.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은 "예산낭비와 비효율적인 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실질적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내실 있는 신속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 부서장을 비롯한 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