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앞둔 대구 이상회 제주 연갤러리서 전시

반세기 앞둔 대구 이상회 제주 연갤러리서 전시
12명 회원 참여 구상회화 정통성 등 제시
  • 입력 : 2018. 02.21(수) 18:3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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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환의 '제주의 봄'.

1969년 대구의 한 다방. 동성로네거리 한일극장 동문과 마주했던 그곳에 화가와 조각가 7명이 첫 모임을 갖는다. 현재 대구경북의 구상화단을 대표하는 서양화그룹 중 하나인 이상회가 창립하던 순간이다.

창립 50주년을 앞둔 이상회가 제주에서 전시를 갖는다. 이달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제주시 연북로 연갤러리에서 여든세번째 정기전을 펼친다.

이번 전시엔 12명의 회원이 참여해 구상회화의 정통성 등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 회화가 걸어온 발자취와 대구경북미술의 현주소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상회는 "해마다 정기전과 전국 여러 단체간의 교류전을 통해 지역화단간의 우호증진은 물론격조 높은 구상회화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대구 지역 작가들의 역량을 제주도민에게 알리고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 문의 010-6511-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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