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의원, 제주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김광수 교육의원, 제주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경쟁력 강화·특별법 보장 자율학교 운영 구상"
  • 입력 : 2018. 02.21(수) 14:5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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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66)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21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교사와 교육의원 활동을 포함해 40여년간 교육계에 몸담은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감에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교육의 글로벌 키워드는 행복, 사랑, 믿음, 배려 등인데 여기에 경쟁력을 추가하고 싶다"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쟁력이 더 중요하며, 특히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일자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서울이나 세계를 내다볼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이석문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해 경쟁력이 다소 결여됐다고 판단, '경쟁력 있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공약의 일환으로 도내 초·중·고 전 학교에 스쿨버스를 도입하고 제주특별법에 보장된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 교육특례를 활용한 자율학교 운영 등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6일 고재문 전 제주교총 회장, 고창근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윤두호 전 도의회 교육의원과의 논의 끝에 단일화 후보로 추대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3명 모두 선대위원장으로 모실 계획이지만 저마다 입장도 있고 다른 곳(교육의원)에 출마할 의사도 있어 시간을 두고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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