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이력서 평가 항목 1위 '경력사항'

가장 중요한 이력서 평가 항목 1위 '경력사항'
잡코리아 채용담당자 대상 설문... 지원서 검토 시간 평균 10.8분
자기소개서는 ‘도전했던 경험’ ‘지원동기’ 가장 중시
  • 입력 : 2018. 02.21(수) 09:52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기업채용담당자들이 신입직 이력서 검토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경력사항'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이사 윤병준)는 기업 채용담당자 539명를 대상으로 ‘신입직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경력사항이 36.7%로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이력서 사진19.9%, 지원 직무분야 11.9%, 이력서 제목 7.2%, 전공 4.8%, 자격증 보유 현황 4.1%, 연령 3.9%, 학력 2.8% 등의 순이었다.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역시도 경력사항이 39.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지원 직무분야 18.4%,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 13.2%,

전공 9.3%, 자격증 보유 현황 5.2% 등이 5위 안에 올라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과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반면, 이력서 제목(15.2%), 가족관계(14.7%), 출신학교(13.4%), 이력서 사진(10.2%), 성별(9.5%) 등은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 TOP5에 올랐다.

또한 이들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8분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조사 당시 7.8분에 비해 3분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입사지원 검토 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신입직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도전했던 일과 성공 및 실패 사례가 19.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지원동기 17.6%, 입사 후 포부 15.4%, 글의 구성 및 문장력 13.0%, 성격의 장단점 10.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자기소개서 전체 분량(15.8%)이나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12.6%) 이미지(그래프 등) 및 사진(10.9%) 각종 수상경력(9.6%) 자기소개서 제목(9.3%) 등은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도 지원자의 인적성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가를 가장 우선 시 한다는 기업이 37.1%로 많았으며, 이어 직무에 대한 열정 24.9%, 직무경험 11.7%, 가치관 및 인성 6.9%, 전공 6.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조사결과 입사지원서에서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는(*복수응답) 재산보유 현황(69.9%), 가족관계(37.3%), 신체사항(32.5%), 출신학교(15.8%), 해외연수 경험(14.3%) 등의 순이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33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