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 제주서도 채화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 제주서도 채화
제주들불축제 열리는 2일 새별오름 일대서 불 밝혀
  • 입력 : 2018. 02.20(화) 11:10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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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 제주들불축제가 열리는 3월 2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를 포함해 전국 5개 시도에서 동시에 채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2일 새별오름에서 평창동계 패럴림픽 성화를 채화한 후 3일 오전 서귀포시 비석거리 사거리에서 동홍사거리, 1호광장을 거쳐 솜반천 사거리까지 채화를 봉송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제주도문예회관과 광양사거리와 중앙로를 거쳐 탑동까지 채화가 봉송된다.

 25개 구간으로 구성된 이번 성화 봉송에는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서 선발한 50명의 주자가 참가한다. 봉송 주자에는 컬링, 스키, 수영, 육상에 출전하는 장애인 선수 8명이 포함됐다.

 제주에서 봉송을 끝낸 성화는 서울로 건너가 4일 경기도 안양, 충남 논산, 전북 고창, 경북 청도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진다. 이후 춘천, 원주, 정선, 강릉을 거쳐 9일 개회식장으로 봉송된다.

김홍두 제주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바라는 도민의 열망이 스며든 성화가 될 것"이라며 "봉송구간의 교통통제로 인한 도민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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