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유산보존회 문화재 돌봄사업단 발대식

탐라문화유산보존회 문화재 돌봄사업단 발대식
41명 221개소 배치 모니터링·경미한 수리 등 맡아
  • 입력 : 2018. 02.20(화) 10:1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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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탐라문화유산보존회 제주도 문화재 돌봄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사단법인 탐라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윤봉택) 제주도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지난 19일 '2018년 제주도 문화재 돌봄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돌봄사업단은 제주전역에 흩어진 자연유산문화재 분야 221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 모니터링, 경미수리, 일상관리 등을 맡는다. 이를 위해 문화재 모니터링, 경미수리팀 등 문화재전문가 10명, 상근 고용인력 22명, 수시 고용인력 9명 등 모두 41명을 한라산보호구역 등 주요 자연유산문화재 지역에 배치한다.

이들은 문화재 돌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모니터링만이 아니라 문화재 주변 환경정비 등 일상 관리도 일괄 운영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는 등 돌봄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실시계획을 수립해 경미수리와 일상관리를 내실화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차후 모니터링이나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앞서 탐라문화유산보존회는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자연유산문화재 분야 문화재 돌봄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달 29일 제주도와 위탁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윤봉택 사업단장은 "20년 넘게 문화재 행정업무를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유산문화재를 잘 관리하고 재난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력을 배치할 때도 가급적 사회적 약자를 채용해 지역 문화재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되는 사업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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