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네방네] "자연·환경 공존하는 쾌적한 외도 만들기 주력"

[제주 동네방네] "자연·환경 공존하는 쾌적한 외도 만들기 주력"
월대천·알작지·지석묘 등 관광자원·전통문화 자랑
  • 입력 : 2018. 02.19(월) 2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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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외도동 문화·생태 사랑 체험 행사에 참가한 외도동 주민들.

제주지역 읍면동 중 가장 젊고 성장잠재력도 높아
"소통·공감으로 열린 행정 통해 행복한 마을 만들 것"

제주시 외도동은 19개 행정동 중 제주시 서쪽 끝자락을 차지하고 있으며 월대천, 알작지, 마이못, 외도지석묘 등 청정한 자연·지역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곳이다

면적 8.4㎢로 제주시 도심 중심과 서부 농촌지역을 연결하는 도·농 복합요충지로서 외도1동, 외도2동, 내도동, 도평동 등 4개 법정동과 7개의 자연마을로 인구 2만697명이 살고 있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43개 읍면동 중 주민들의 평균연령이 35.3세로 가장 젊고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외도동은 올해 쾌적한 도시환경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도평초 주변 및 우평로·조공포길 인도시설, 도로시설물 정비 등 보행환경개선사업과 관광객 및 올레꾼 편의 증진을 위해 내도해안도로 공중화장실 설치, 내도해안도로 파제벽 경과시설물 설치와 외도물길 20리 산책로 및 올레17코스 도로 정비 등에 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사계절 꽃피고 향기 품은 마을만들기를 위해 내도마을 입구 꽃동산 및 소공원 조성, 일주도로변 공한지 꽃 식재, 외도 이미지를 담은 특색 있는 화단 조성, 관내 15개 어린이 공원에 우리 지역만의 이야기가 있고 특색 있는 사계절 꽃피는 화단을 조성하고 자생단체와 꽃 식재 및 관리에 대한 공동협약을 체결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제주의 숨은 비경 31개 중 하나인 월대천을 배경으로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체험 및 특색 있는 지역축제인 제6회 월대천축제는 오는 7월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테마로 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인 외도물길 20리 탐방, 자리테우 체험, 맨손고기잡기 등으로 구성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명소인 월대천 잔디광장을 활용한 '도깨비 좌판 장터'를 운영해 학교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서로 나눠주고 교환할 수 있는 동민간의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망인 '외도동 주민밴드'를 운영하면서 시정 및 동정 시책 등을 홍보하고, 자생단체 활동상황 및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공유해 동민과 소통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해 오고 있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생단체와 합동으로 주3회 클린하우스 주변 등 불법 투기 취약지역을 집중단속하고 체육행사 등 각종 행사시 1회용품 사용금지 캠페인 전개, 요일별 배출제 및 재활용품 가능 품목 홍보 강화, CCTV 추가설치 및 단속요원 배치, 자생단체 회의·행사시 본인 컵 가지고 다니기, 마을별·학교별 찾아가는 요일별 배출제 환경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송창헌 외도동장은 "자연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정비, 주민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민과 소통, 공감으로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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