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면민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 노인

추자면민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 노인
제주도 노인인구 14.17% 전국평균 비율 기록
추자면 32.11% 최고… 노형동은 7.53% 최저
  • 입력 : 2018. 02.19(월) 15:4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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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지역 인구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는 9만3117명으로 전체 인구 65만7083명의 14.17%를 기록했다. 제주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전국평균(14.20%)과 비슷해 17개 시도 중 9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5년 55만7569명중 5만57569명으로 10.00%에서 12년만에서 4.17%p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지역은 6만1653명, 서귀포시는 1만5562명이었다. 이 중 80세 이상 2만3564명으로 25.3%를, 85세 이상도 9999명으로 10.7%를 차지했다. 100세 이상은 242명으로 0.25%였다.

 읍면동별로 보면 추자면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자면은 598명으로 1862명 중 32.11%를 차지했다. 이어 한경면(26.58%), 구좌읍(23.94%) 순이었다. 우도(22.98%), 영천동(22.24%), 남원읍(21.92%), 성산읍(21.86%), 효돈동(21.25%), 예래동(21.08%), 일도1동(21.00%), 송산동(20.92%), 한림읍(20.00%) 등 43개 읍면동 중 12개 읍면동이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지역은 제주시인 경우 일도1동에 이어 건입동(17.62%), 용담1동(17.50%), 봉개동(17.09%), 삼도2동(16.79%), 용담2동(16.57%) 순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도 영천동(22.24%), 효돈동(21.25%), 예래동(21.08%), 송산동(20.92%) 등 구도심지역에 65세 이상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구도심을 중심으로 노인인구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0세 이상 인구는 우도의 비율이 가장 높은 34.8%였으며, 한경면(33%), 구좌읍(32.4%), 예래동(31.2%), 도두동(30.2%) 순이었다.

 최근 5년간 6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제주시 이도2동으로 2013년 4046명에서 4900명으로 854명 늘었다. 이어 노형동(779명), 일도2동(778명), 삼양동(742명), 애월읍(655명), 아라동(641명)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이도2동을 비롯해 노형, 아라동 등은 택지개발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65세 이상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지역도 대천동과 대륜동 동홍동 등 지역에서 400~500명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류됐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시 노형동으로 7.53%였다. 이어 외도동(8.44%), 연동(8.83%), 아라동(8.95%), 오라동(0.02%), 삼양동(9.22%) 순으로, 6개 동 지역이 10% 미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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