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공무원 2만5692명 채용

2018년 지방공무원 2만5692명 채용
  • 입력 : 2018. 02.19(월) 12:5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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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의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에 따라 총 2만5692명의 지방직 공무원을 신규채용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2만3명에 비해 5689명이 늘어난 올해 충원 규모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에이아이(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또 베이붐 세대 퇴직이 급증함에 따라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증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 등 자치단체별 예상결원을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치단체별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인력 충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접점의 대민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행안부는 예상하고 있다.

직렬별로 살펴보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만7804명으로 2017년 보다 3281명 증원된 1만8719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 12월 중순 추가선발(1489명)에 이어 올해에도 176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771명이 늘어난 1473명을 선발,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718명이 늘어난 2535명을 선발하고, 풍수해 및 지진 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766명이 늘어난 2744명이 채용될 계획이다.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2017년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하게 된다.

한편 공직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3.2%) 보다 높은 4.6%(859명)를 선발*하고, * 820명(2017) → 859명(2018)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2%) 보다 높은 4.5%(799명)를 선발할 예정이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2월 중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부산 등 16개 시·도의 필기시험일과 관련 9급 공채는 5월 19일에, 7급 공채는 10월 13일에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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