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제주문예회관 첫 공연기획자 선발

30주년 제주문예회관 첫 공연기획자 선발
전국 공모 21~23일 접수… 기획·초청 공연계획 등 맡아
  • 입력 : 2018. 02.19(월) 09: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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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문예회관에 공연기획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최근 공연기획자 선발을 위해 제주도문화진흥원 일반임기제공무원(공연기획)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냈다.

도문화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문예회관은 1988년에 문을 연 제주의 대표적 공립 문화시설이다. 대극장과 소극장,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문예회관은 전문 기획 인력이 없어 공연장 운영에 한계를 보여왔다.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 공연을 제외하면 대·소극장 시설을 빌려주는 대관 공연에 머물며 개관 30년을 맞는 문예회관의 색깔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공연기획자 채용은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공연장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취지다. 뒤늦게 생겨난 공립 공연장인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이 앞서 기획인력을 배치한 사례도 참고가 됐다.

전국 공모로 뽑는 도문화진흥원 공연기획자는 지방행정7급으로 기획·초청 공연 계획 수립과 추진, 공연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축, 공연 진행과 관객 서비스 등 공연하우스매니저 역할을 맡게 된다. 임용기간은 2년이다. 다만 근무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근무실적 평가 등을 거쳐 5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고절차 없이 연장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다. 제주특별자치도청 총무과 인사담당(제1청사 1층 102호사무실) 앞으로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064)710-6213, 710-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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