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성공적인 세계축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열린마당] 성공적인 세계축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 입력 : 2018. 02.19(월)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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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식중독 논란에 휩싸여 우승 후보 마칼라를 비롯해 다수의 선수가 배탈로 병원 신세를 지고 우승 후보들이 경기를 포기한 사례가 있었다.

이때에도 선수들은 급성 설사 등을 동반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하였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25일까지 열리고 있으나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을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한 결과 조리용 물에서 분원성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조리용 물이 오염되면서 감염이 퍼진 것으로 분석하였다.

현재는 소독, 손씻기, 개인위생 수준 준수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감염자 발생이 나오지 않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발생빈도가 꾸준하며 학교급식, 음식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이 되고 있다.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증상은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구토, 설사로 인한 탈수 상태에서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감염 중인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현재는 예방백신도 없고 대중요법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예방이 최선으로 개인위생관리와 청결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

올해 제주도에서도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가 개최되고 있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여 유사한 사례가 없도록 대비를 하여야 한다. <이승훈 제주시 위생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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