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바다에서 산까지 나들이객 북새통

설 연휴... 바다에서 산까지 나들이객 북새통
제주지역 연휴기간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
친지, 가족단위 나들이객 제주도 명소 찾아
제주 비경 감상하는 등 즐거운 한때 보내
  • 입력 : 2018. 02.18(일) 12:3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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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주차장에는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태윤기자

설 연휴 기간 제주지역은 대체로 화창한 날씨를 보여 해안과 산, 오름 등지에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특히 명절을 고향 제주에서 보낸 귀성객들은 가족, 친지 중심으로 명소는 물론 가까운 오름과 해안도로 등지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추석 연휴 첫날인 15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도로에는 해안도로 인근에 들어선 카페 등을 찾은 관광객들의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해안도로를 따라 천혜의 풍광을 자랑는 송악산에 도착하자 송악산 주차장에는 대형버스를 비롯, 렌터카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웠으며, 바다와 맞닿아 있는 송악산의 비경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도로 일대에도 상황은 마찬가지.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월정리 해안도로는 설 연휴를 맞이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의 몰리면서 해안도로 인근 카페, 음식점 등은 발 디딜 틈 없이 호황을 누렸다.

16일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전경. 이태윤기자

제주 해안도로와 더불어 오름과 산 등지에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6일 제주 대표 관광 1번지로 알려진 성산일출봉. 이날 오전부터 성산일출봉 주차장에는 일출봉을 찾은 내·외국인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과 용머리 일대에는 개인·단체 관광객들이 찾아 연휴를 즐겼다. 이와 함께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애월읍 새별오름 등 제주지역 오름 등지에도 가족단위의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고향인 제주를 찾은 이모(55)씨는 "설 연휴 제주를 찾아 친지들과 함께 바닷가를 찾았고, 명절 기간 동안 날씨가 대체로 맑아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함께 기분좋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16일 서귀포시 안덕면 오설록 인근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태윤기자

18일 오전 한라산 성판악 입구 주차장에는 탐방객들의 차량들로 북적거렸다. 이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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