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원 후보도 각축전…제주시 경쟁 치열, 서귀포시는 ‘무주공산’

교육의원 후보도 각축전…제주시 경쟁 치열, 서귀포시는 ‘무주공산’
  • 입력 : 2018. 02.14(수) 2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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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도의원 선거 영향
선거구 대결양상은 ‘긴박’


지난 추석 연휴와는 달리 선거구별 대결구도가 다소 변모했다. 특히 제주시지역 1·2·3선거구의 경쟁 양상이 다소 긴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거기간이 4개월 남아 있어 새로운 후보자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또다른 대결 양상을 보일 수 있다.

▶1선거구(제주시 일도2·화북·삼양·봉개·아라동·조천읍·구좌읍·우도면)=현직 대 전직의 구도가 점쳐진다. 부공남 의원이 재선에 나서는 가운데 교육감 후보를 포기한 전직 윤두호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이 도전장을 내밀 지 고심 중이다. 부 의원은 교육감 출마도 생각했지만 제주교육과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올바른 정치인의 '본'을 보여 나가겠다는 의지로 교육의원 출마를 굳혔다. 제14대 교육의원을 지낸 윤 관장은 주변에서의 출마 권유가 잇따르는 만큼 신중히 고민해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2선거구(제주시 일도1·이도1·2·삼도1·2·용담1·2·건입·오라동)=김광수 의원이 교육감 선거 출마로 현역이 없는 선거구가 됐다. 여기에 김장영 제주중앙여고 교장이 2월 남은 임기를 충실히 수행한 후 정년퇴임 후 출마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직접적인 인물 확인이 안되고 있지만 또다른 후보자가 여럿 거론된다는 소문이 있어 경쟁구도가 어떻게 구축될지 주목된다.

▶3선거구(제주시 연동·노형동·이호동·도두동·외도동·애월읍·한림읍·한경면·추자면)=강성균 의원이 교육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선회해 출마할 채비를 하고 있어 선거 판도는 두명의 후보간의 양자대결 양상이다. 김상희 전 제주시교육장이 일찌감치 출마에 뜻을 두고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창식 한라초 교장도 최근 교직에서 물러나며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4선거구(서귀포시 성산읍·남원읍·표선면·송산·영천·효돈·동홍동)=오대익 의원이 3선 의지를 피력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오 의원에 대항할 인물이 없어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낙승을 기대, '무주공산'이 될 전망이다.

▶5선거구(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정방·중앙·천지·서홍·대륜·대천·중문·예래동)=강시백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패하며 고배를 마신 문석호 전 서귀포대신중 교장이 출마를 저울질 했지만 최근 불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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