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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증설 강력 반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세화1리·토산리 등
칠성영농조합법인 자원화 시설 증설 반대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18. 02.14. 1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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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J농장 목초지 도로 등에는 최근 내린 눈이 녹으면서 액비가 흘러내렸다. 이태윤기자

칠성영농조합법인이 최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지역에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표선면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현경욱 가시리장, 현승훈 세화1리장, 김용우 토산1리장 등 표선면 지역 주민들은 14일 표선면 지역 내 칠성영농조합법인이 최근 액비를 처리한 현장을 찾았다.

 가시리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녹산로를 따라 도착한 J농장의 목초지에는 도로 등을 비롯한 곳곳에 액비가 흘러내린 흔적이 많았다.

 이 자리에서 현경욱 가시리장은 "액비를 살포한 게 아니라 호수를 이용해 목초지에 흘러 보낸 것 일수도 있다"면서 "액비가 흘러 내리면서 심각한 악취와 함께 환경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영농조합법인은 지속적으로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증설하려고 하고 있다. 과거 칠성 영농조합법인이 가시리 지역에 100톤에 달하는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조성한다고 했을 때에는 조건부 승인을 거쳐 조성됐다"면서 "이후 100톤이 추가 증설됐으며, 또 100톤을 추가 증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만난 칠성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J농장에 뿌려진 액비는 발효가 이뤄진 웃비료로 전혀 냄새를 풍기지 않으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서 "최근 많은 눈이 내린 뒤 눈이 녹으면서 도로 등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증설하려는 이유는 양돈장의 분뇨를 더 들여오기 위함이 아니라, 장마철 비가 많이 내릴 경우 액비를 배출하지 못함에 따라 양돈농가와 그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저장공간을 늘리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귀포시 축협표선지소 회의실에서는 칠성영농조합법인의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증설 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됐다.

14일 오전 서귀포시 축협표선지소 회의실에서는 칠성영농조합법인의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증설 사업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됐다. 이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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