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추진

제주교육청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추진
'모다들엉 운동할 락(樂)' 학교 점진적 지원 확대
  • 입력 : 2018. 02.14(수) 14:5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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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학교체육활동 추진 정책으로 '학교스포츠클럽활동 활성화 방안과 모다들엉 운동할 락(樂) 지원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각 학교의 스포츠 클럽 확대 및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예산 7억7200여만원을 도내 191개교에 지원한다.

각 학교는 지원 받은 예산을 교내 학교스포츠클럽리그 운영 및 각종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참가 등에 활용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리그대회와 제12회 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제를 개최한다. 교육장배 대회는 상반기 5~6월, 하반기는 10~11월에 열린다. 대회 종목은 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정할 방침이다. 교육감배 대회는 9월 1일과 9월 8~9일에 19개 종목으로 제주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176개교, 학생 6367명이 참가했다.

'모다들엉 운동할 락(樂)'은 단위학교 교기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교기는 1학교 1운동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동일학교의 학생들이(일반학생+학생선수) 학교의 실정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 활동하는 스포츠를 말한다. 지난해 '모다들엉 운동할 락'은 희망 학교 29교(초 19·중 12)에서 운영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희망 학교가 42개교(초 23·중 14·고 5)로 늘어남에 따라 지원 예산을 1억2600만원으로 예산을 확대·편성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2022년도에는 모든 학교가'모다들엉 운동할 락'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과 평생 체육이 함께 발전하고, 100세 시대에 맞게 아이 한 명이 한 종목은 평생 재밌게 운동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체육 교육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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