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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후진국형 교통사망사고 끊이지 않아 문제다
김병준 기자 bjkim@ihalla.com
입력 : 2018. 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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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이 교통캠페인에 나섰다. 연초부터 경찰이 웬 캠페인이냐고 의아해 할 것이다. 도내에서 발생하는 후진국형 교통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아서다. 차 대 사람 사망사고가 거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해 첫번째 캠페인으로 지난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도내 주요 교차로 50개소 및 제주공항 렌터카하우스 일대에서 대대적인 교통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관 888명과 협력단체 및 봉사단체 등 일반인 978명을 포함해 총 186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의 관문인 제주공항에서 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운전·보행 준수에 동참해줄 것을 홍보한 것이다.

최근의 통계를 보면 경찰이 왜 교통캠페인을 펼치는지 짐작된다. 제주경찰에 따르면 도내 차 대 사람 사망사고는 2016년 총 80명 중 39명, 2017년 역시 총 80명 중 39명으로 각각 48.8%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후진국형 교통사망사고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심각하다. 실제 인구 10만명당 승차 중 우리나라의 사망사고는 2.0명으로 OECD 평균(2.4명) 이하다. 하지만 보행 중 사망자는 3.8명으로 OECD 평균(1.2명)의 무려 3배가 넘는다. 특히 제주는 지난해 기준 10만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8명에 달해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문화지수를 보면 제주도는 최상위권이었다. 알다시피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지수화한 지표다. 이 조사에서 제주도가 전국 시·도 가운데 3위(전년도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때문에 제주의 교통문화가 크게 나아진 줄 알았다. 한데 속내를 들여다보니 그게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교통사망사고의 경우 그대로다. 게다가 차 대 사람 사망사고는 2명중 1명꼴로 터졌다. 제주도의 교통안전 수준의 후진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이참에 새로 개편한 교통체계는 과연 교통약자를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지난해 도내 교통사망사고 중 65세 이상 노인이 자그만치 36%에 이른다. 여기에 어린이까지 포함하면 교통약자의 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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