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양지공원 내 분향소가 추가 설치되고 운영시간도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양지공원 추모의 집 내 기존 6개소 분향실 외에 임시 분향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개방시간도 2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지공원은 평상시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나 설 연휴 기간에는 운영시간이 2시간 연장돼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아울러 이 기간 추모객이 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봉안위치 안내, 교통·주차질서 유지 등의 편의제공을 위한 특별 근무조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교통이 혼잡하므로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추모객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과 설 다음 날을 피해 편안한 추모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