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티웨이·이스타 항공 4·3 70주년 홍보 동참

제주·티웨이·이스타 항공 4·3 70주년 홍보 동참
  • 입력 : 2018. 02.13(화) 15:3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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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항공을 비롯해 티웨이·이스타항공 등 3개 항공사가 제주4·3 70주년 홍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들이 제주 4·3 70주년 홍보에 나선 것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4·3평화공원, 4·3길 및 4·3유적지 등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 협업해 홍보를 적극 추진한 결과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1월 도내 7개 항공사에 제주4·3 70주년 기내 방송 홍보 동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티웨이·이스타항공 등 3개 항공사는 올해부터 항공기가 제주 도착 시 '4·3 70주년 안내 멘트'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홍보 멘트는 "2018년은 제주4·3 70주년입니다. 제주 평화의 섬 제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이다. 민관이 협업해 제주4·3 70주년을 홍보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4·3유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제주자치도는 설명했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국내 항공사 동참으로 제주 방문 관광객들에게 보다 용이하게 4·3 70주년을 안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항공사뿐만 아니라 다른 민간업체 및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4·3의 전국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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