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70주년 기념을 위한 '430인의 함성'

제주 4·3 70주년 기념을 위한 '430인의 함성'
  • 입력 : 2018. 02.13(화) 14:43
  • 김희동천 기자 hallap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4·3의 아픔 미래가치 승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13일 오전 JDC 본사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JDC 이광희 이사장, 제주특별자치도 안동우 정무부지사,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양윤경 회장 및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의 허영선 상임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JDC는 제주 4·3 70주년 기념을 위한 ‘430인의 함성’ 등의 행사를 주최하고,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와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기념사업을 주관할 예정이다.

‘430인의 함성’은 우리나라 심장부인 광화문에서 4·3을 상징하는 430명의 대규모 군중이 펼치는 퍼포먼스로 강렬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4·3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4·3의 아픔을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제주 4·3 제70주년 전국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DC 이광희 이사장은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전 국민과 세계인이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공유를 통해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데 적극 힘을 보태고, 앞으로도 JDC가 제주 4·3의 아픔을 미래가치로 승화시키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앞선 이날 오전 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추념행사도 진행됐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24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