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도민 섬기는 '도민의 도정' 만들겠다"

김우남 "도민 섬기는 '도민의 도정' 만들겠다"
13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
  • 입력 : 2018. 02.13(화) 14:36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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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3일 도당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의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강경민기자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3일 도당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의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도민의 도정'을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제주를 제주답게, 새로운 미래를 도민과 함께 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을 '잃어버린 4년'이라 질타하고 풍부한 정치 경험 등을 앞세워 자신이 '잃어버린 4년'을 되찾을 적임자라 자임했다.

그는 "제주도민의 삶은 더 나빠졌다. 여전히 제주지역 근로자 임금은 전국 평균 이하이다. 청년실업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고 체불임금은 150억원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 도정의) 도정 철학은 빈 수레였고, 가치·협치·미래와 같은 엄중한 단어는 공염불일 뿐이었다. 사람이 가치가 되는 제주, 제주가 가치가 되는 미래를 향해 도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을 갖춘 제주,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제주환경의 총량관리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전 위원장은 "20년 정치 인생을 온전히 쏟아 부어 도민들에 제대로 보답할 때"라며 "20년 정치 활동의 성과와 네트워크,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준비된 도정을 세우겠다. 더 큰 제주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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