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위한 사회적 돌봄공동체 지원 확대

공동육아 위한 사회적 돌봄공동체 지원 확대
제주도, 올해 2억 투자… 공모 등 통해 단계적 추진
  • 입력 : 2018. 02.12(월) 14:3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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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자발적인 부모 자조모임 형태의 사회적 돌봄공동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모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돌봄공동체 발굴·육성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2016년부터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과 함께 제주형 공동육아 돌봄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을 통해 돌봄 활동공간을 조성해주고, 사회적 돌봄공동체인 부모 자조모임을 통해 운영함으로써 자발적인 나눔 공동체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3년차인 사회적 돌봄공동체 발굴·육성사업은 지금까지와 달리 지난 2년간 발굴된 돌봄공동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예산 2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1단계는 종전과 같이 공동육아를 매개로 한 사회적 돌봄공동체 발굴에 초점을 두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50개팀 목표로 팀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2단계는 돌봄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사회 연계한 공동육아 특화사업에 지원하게 된다. 올해 5개팀 목표로 팀별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3단계는 부모 자조모임 학습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0개팀 목표로 팀별 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1단계 사업으로 '수눌음육아 모다들엉 돌봄사업'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통해 공모가 진행 중이며,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0세부터 13세 이하의 자녀 5명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육아를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도민 5가족이상의 부모 자조모임이다. 지원규모는 공동육아팀별 200만원 이내로 참여 아동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총 1억원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될 계획이다.

 오는 20일까지 신청한 팀에 대해 사전 심사를 통해 2월말에 지원팀을 선정하고 3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지역소식)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단계와 3단계 사업은 3월에 별도 공모를 진행해 4월에 사업을 선정하고,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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