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카지노 확장 이전 적극 지지"

"랜딩카지노 확장 이전 적극 지지"
9일 안덕면 단체 보도자료 내고
랜딩카지노 확장 이전 허가 촉구
  • 입력 : 2018. 02.09(금) 18:0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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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지역단체들이 제주신화월드의 카지노 확장 이전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승훈 안덕면 이장단협의회장, 성경철 안덕면 주민자치위원장, 김태언 안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송승헌 서광서 리장,이정근 서광서리 공동목장조합장, 차용표 서광동리 공동목장조합장은 9일 '신화역사공원 카지노 영업장 이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신화월드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여년 전 서광리 일대는 제주도 서부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마을 중 하나였다"며 "마을 주민들은 구성원간 크고 작은 갈등을 극복하고 2005년 5월 마을목장조합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던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유치하게 되면서 마을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사업자가 마을발전기금 이나 노인정 등 건물이나 지어주고 마는 일시적인 보상에 끝나는게 일반적이어서 마을경제발전이나 일자리 창춯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형편이었다"면서 "하지만 서광서리는 JDC, 홍콩의 람정제주개발과 지역 농수 산물 공급, 세탁, 시설관리, 경비, 미화용역 사업 등에 마을이 주도 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약서를 체결해 지속가능 한 마을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마을회, 목장조합 등 4개 마을단체, 서광서리, 서광동리를 포함한 안덕면 주민 382명이 참여하고 자본금 32억원이 투입된 (주)서광마을기업을 설립하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마을기업으로 성장해 대규모 개발사업과 지역상생발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람정이 추진하고 있는 카지노 확장 이전과 관련해 "도민들의 카지노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과 카지노 산업의 확대로 인한 지역사회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려는 지역사회의 고민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제주신화월드 내 이전 예정인 카지노는 비교적 규모(5581㎡)가 있지지만, 지역주민의 도박중독, 가산탕진 등의 폐해가 보고되는 내국인 전용 강원랜드 카지노와 달리 외국인 전용 카지노이다. 도내 여타 카지노 영업에 따른 지역사회 부작용이 미비한 점을 보더라도 제주지역사회가 우려하는 부작용은 많지 않을 것으로 사료 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투자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제주신화월드에 취업하고 있는 도민들, 이와 연계된 마을기업을 비롯한 여러 사정들을 감안해 카지노 영업장 변경허가를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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