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도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날개 단다

[열린마당] 도내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날개 단다
  • 입력 : 2018. 02.09(금)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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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도민주도로 경제가 더 커지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과 마을형 협동조합을 키우고 수출시장도 함께 뚫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출기업이 안심하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도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도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한국무역보험공사 제주지사와 대행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키로 했다.

지원내용을 보면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포함), 수출신용보증(선적 전), 수출신용보증(선적 후), 환변동보험 이용시 보험/보증료에 대해 100% 지원하는데, 다만 환변동보험(옵션형)은 90%까지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전년도 수출실적 100만불 이상 기업은 800만원, 여타 기업 600만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출실적 100만불 미만 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 지원한도를 종전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됐다. 수출기업에서 보험료를 선 지출하던 방식을 한국 무역보험공사 제주지사에서 직접 지원토록 개선, 시행함으로써 수출기업의 부담은 줄이면서 안정적 수출에 기여하는 2가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실적을 보면 제주도내 70개 수출업체에 보험료 1억7000만원을 지원했고, 이 중 12개 업체가 6억5000만원의 보상을 받도록 하여 제주 수출기업의 안전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8년도 수출보험료 지원기업 모집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제주지사에서 진행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제주지사(064-751-6601~2) 또는 제주도 기업통상지원과 (064-710-262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수출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서유정 제주도 기업통상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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