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완 제5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 예정자(66)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일 열린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3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홍경희·김영보·홍기철·김명만·고영호·강성균·고태민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홍기철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영보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도의회는 다음달 2일 양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채택하면 그달 6일부터 시작되는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찬반을 묻는다.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이상 찬성을 얻어야 통과된다.

　한편 양 예정자는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제주MBC 기자를 지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고, 1984년부터 제주대 법학부 교수로 임용돼 2017년까지 법학부와 로스쿨 교수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