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항공권 구입, 1월말 기회"

"설 연휴 항공권 구입, 1월말 기회"
임시편 투입 제주항공 7500여석 공급… 그외 논의중
  • 입력 : 2018. 01.22(월) 18:12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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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가 3주 이상 남았지만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2일 항공업계와 항공권구매사이트 등에 따르면 오는 2월15~18일 설연휴 기간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항공권 예약률은 현재 여행사에 배정된 항공권을 포함해 80~90%에 달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설 연휴 전날인 14일과 15일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의 예약률은 95% 이상으로, 이른 아침과 늦은 밤을 제외하고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부 대형항공사의 경우 14일 제주행 항공편 좌석이 남아있는 상태다.

 또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17일과 18일의 항공편 예약률은 100%에 달해 잔여좌석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며,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19일의 경우 아직까지 좌석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다행히 설날 당일인 16일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모두 여유좌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 연휴기간 항공권 전쟁이 진행중이지만 임시편 투입 논의는 더딘 상태다. 제주항공이 설 연휴기간인 다음달 14~18일 매일 임시편 8편을 투입해 7500여석을 공급할 예정이며 대형항공사는 1월말 또는 2월초쯤 임시편 투입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반해 그외 항공사는 임시편 투입은 불투명한 상태다.

 한 저비용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부족하고 제주~김포 노선에 최대한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 임시편 투입 어려울 것 같다"면서 "1월 말 여행사 등에서 일부 여유 좌석이 확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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