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4·3과 제주 전 세계 알리는 '기회'로

'평창 올림픽'... 4·3과 제주 전 세계 알리는 '기회'로
도,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 연계 제주관광 알리기 박차
주요공항·KTX역사 활용 홍보…올림픽 기간 홍보관 운영도
  • 입력 : 2018. 01.17(수) 14:3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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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최대 관심 이벤트인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와 '평창 동계올림픽'을 연계한 제주관광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와 연계한 제주 관광홍보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국제관광지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감으로써 제주방문을 유도해 나가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평창올림픽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제주 관광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윈터페스티벌 등 동계시즌 특별 이벤트를 추진(2017년 12월 16일~2018년 1월 21일)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제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와 일본 도쿄 제주관광 설명회 개최 및 동남아 통합설명회를 통해 해외 현지홍보를 전개했다.

올들어서는 1월부터 '가자 평창으로, 놀자 제주에서'라는 키워드로 동영상을 제작해 인천공항 등 주요 관문과 경강선 KTX 주요역사(인천공항역, 강릉역) 등 다중집합 장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광범위한 홍보를 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1월말부터는 전세계 117여개국에 송출되는 KBS 월드 네트워크를 통해 평창 올림픽과 연계한 제주관광 동영상으로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전 세계인에게 각인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올림픽 기간 평창 현지에서 제주 관광홍보를 위해 2월 9일부터 평창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내에서 16개 시도가 하루씩 번갈아 개최하는 자치단체의 날에 맞춰 제주홍보관을 오픈해 현지인들에게 제주 관광의 멋을 직접 어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와 관련 홍보 카피 문구로 '제주에서 길을 걷다, 제주에서 사람을 만나다, 제주에서 4·3을 생각하다'를 핵심키워드로 제작한 20초 동영상과 이미지 배너를 인천공항·김포공항·공항철도역(홍대, 서울역·인천공항) 등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이미지 광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4·3을 청소년 교육과 연계한 다크투어리즘 관광콘텐츠와 연계시키기 위해 4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업체 공모, 파워블로거 팸투어, 온오프라인 이벤트, 홍보책자 제작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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