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너도 나도 헷갈리는 쓰레기 분리배출

[열린마당] 너도 나도 헷갈리는 쓰레기 분리배출
  • 입력 : 2018. 01.16(화)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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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 분리배출이 정착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이 간단치가 않다. 막상 버릴 때면 어떻게 버릴 것인지 누군가는 한 번쯤은 고민할 것이다.

그럼 너도 나도 헷갈리는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누구나 집에 보관하고 있는 고장 난 우산은 일반 쓰레기일까? 재활용품일까? 고장 난 우산은 살(뼈대)과 천, 비닐 등을 분리해 철은 고철로 나머지는 일반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된다. 아이스크림콘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는 비닐류로 재활용품으로 배출하면 된다. 카드영수증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택배 상자에 붙은 비닐 테이프나 스프링으로 제본된 책은 비닐 테이프나 스프링은 제거한 뒤 재활용으로 분류해야 한다. 찢어진 종이나 젖은 종이는 재활용 배출이 가능하다. 종이팩과 종이컵은 일반폐지와 별도로 버려야 한다. 최고급 천연펄프를 사용하여 제작된 매우 우수한 자원이므로 잘 씻어 구분해서 버려야 제대로 재활용 할 수 있다.

비닐류는 재생제품, 고형연료(SRF), 재생 유류로 재탄생하므로 분리배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병류는 뚜껑제거후 내용물은 깨끗하게 비운 뒤 배출하면 된다. 담배꽁초 등 이물질이 들어있는 유리병은 재사용 할 수가 없다. 깨진 유리는 재활용이 안 되므로 PP 마대를 구매 사용하여 배출하면 된다. 특히 먹고 남은 약을 버릴 때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고 한곳에 모아 약국에 갖다 주거나 병원의 폐의약품 분리수거 장소에 버려야 한다. 요즘 김장철을 맞이하여 배추껍데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일반 쓰레기 봉투에 배출해 버려야 한다.

재활용품도 음식물 쓰레기도 소중한 자원이다. 우리가 알든 알지 못하든 쓰레기를 잘못 버려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또한 2018년에는 재활용품과 음식물류 분리배출이 안착되기를 바란다.

<강성환 제주시 생활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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