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인구 최근 3년간 지속 증가세

성산읍 인구 최근 3년간 지속 증가세
지난해말 기준 1만5287명… 매년 400여명 증가
  • 입력 : 2018. 01.14(일) 14:0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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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이 최근 3년간 지역 주민등록 인구통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만5287명으로 집계돼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읍에 따르면 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1980년대 2만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4년 12월말 기준 1만 3879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2015년 1만4388명 ▷2016년 1만4857명 ▷2017년 1만5287명 등 매년 400~500명 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3년간 난산리와 수산2리에서 각각 29%(132명)와 25%(77명) 가량 인구가 늘어났고, 성산리를 제외하고 14개마을 중 13개 마을에서 주민등록 인구가 증가해 성산읍 평균 10.14%의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인구변화 요인을 살펴보면 ▷전입으로 6231명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제주시(1743명, 28%)와 타 시·도(3869명, 62%)에서 유입된 경우가 90%를 차지했다.

 반대로 4705명이 전출했으며, 제주시(2063명, 44%)와 타 시·도(1892명, 40%)로 나간 경우가 84%를 차지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최근 귀농귀촌붐이 일면서 타 시·도 유입인구가 인구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며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 등 주민생활 밀접 민원처리에 만전을 기해 살기좋은 성산읍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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