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제주… 빙판길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폭설 제주… 빙판길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12일 제주도 대처상황 보고
  • 입력 : 2018. 01.12(금) 11:30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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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제주지역에 폭설이 계속되며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가 속출해 48명이 다쳤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까지 빙판길 차량·보행자 미끄러짐 사고 18건이 발생했고 3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로 버스 20여 대가 파손됐고 14명이 다쳤다.

제주지역 도로 곳곳이 결빙돼 이동이 힘들게 된 차량에 대한 견인조치와 안전한 장소로의 이동조치도 11일 하루에만 77건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설장비 23대와 제설인력 46명을 동원해 최대한 빨리 제설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하며 재난문자 송출 등의 예방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현재 제주지역은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00, 5·16, 제1산록, 제2산록도로에서는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한편 12일 오전까지 적설량은 어리목 42.8cm, 아라 16.0cm, 유수암 13.7cm, 서귀포 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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